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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 중국 베이징] “용서는 해도 잊을 수는 없다” 

격화하는 중국의 對日 분노… 정부의 차분한 대응은 눈길 

강내영_월간중앙 베이징 통신원·베이징사범대 박사과정 019279@hanmail.net
전통적으로 일본에 대한 중국인들의 분노는 경멸과 콤플렉스라는 이중적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점차 객관적 비판과 분노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개혁 개방 이후 급성장한 경제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 일본의 잇따른 망동에 대한 公憤 때문이다. 젊은 층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격한 시위를 벌이는 것과 달리 중국 정부와 지식인들은 비교적 냉정하고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는 것도 눈에 띈다.



일본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과 태도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혐오와 비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일본이 자행한 일련의 역사 퇴행적 행태로 말미암아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를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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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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