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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26인의 내 인생 '결단의순간'ㅣ주철환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이대로 갈까, 이대로 남을까… 

17년 PD생활과의 ‘이별’… ‘현장실습’과 ‘위장취업’의 혼돈 

김홍균_월간중앙 차장 redkim@joongang.co.kr
결단의 순간은 늘 절박하게 찾아온다. 결단의 열매는 달더라도, 그 과정은 늘 쓰디쓰다.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나면 반드시 그 결단을 후회하게 된다는 말도 있다. 그 후회를 극복하느냐 마느냐가 결단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래서 결단은 반드시 개인의 용기와 신념을 필요로 한다. 한 사람의 결단은 개인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역사와 미래는 결국 개인의 능력과 결단의 거대한 총합과도 같은 것이다. 여기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는 26인의 명사가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에서 내린 가장 중요한 결단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드라마에 반전이 없으면 시청자는 허전함을 느낀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세기말의 프러포즈. 어느 날 내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대학교수라고 밝힌 분이 은밀하게 만남을 청했다. 놀라운 제안. 대학교로 이적할 의향이 없느냐? 이것은 단순히 직장을 바꾸는 문제를 넘어 직업 자체를 바꾸는 사안이었다. 특명: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을 전수하라! 이럴 때 바로 떠오르는 영어가 있지 않은가? 와이 미(Wh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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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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