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특별화보ㅣ가난을 위한 작은 기적 일구기] 대물림 가난 잔혹사… 굳은 소망의 악수 

“엄마 젖가슴에 서린 고통&설움 ODA로 달랜다” 

이원진_중앙일보 기자
지금 이 순간에도 기아와 가난으로 3초에 한 명의 아이가 죽는다. 매년 저개발국에서 태어나는 1억1,000만여 명의 아이 중 10%는 세계은행이 정한 절대빈곤의 기준인 ‘1일 생활비 1달러’에도 못 미치는 돈으로 다섯 번째 생일을 맞기 전에 영양실조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죽는다.



한국은 이들에게 굳은 악수로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서다. 그러나 악수를 굳게 유지시켜 주는 것은 통계상 기아 아동의 숫자가 아니다. 우리가 살짝 두드려 작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마키운·릭·비투션’의 작고 동그란 등, 그리고 그 체온이 우리의 양심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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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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