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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광의 재계 리더 탐구 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어울림 지향하는 한 완벽주의자의 ‘美경영’
“외유내강 ‘두 얼굴의 CEO’… 격의 없지만 합리적 조직문화 추구” 

이임광_월간중앙 객원기자
대우건설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가 재계 8위로 급부상했을 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했지만 ‘박삼구’는 여전히 조용한 이름이다. 자주 거론되지 않는다고 섭섭해 할 일은 아니다. 그런데 그는 누구인가?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박삼구(61) 회장만큼 세인들에게 덜 알려진 인물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그는 조금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 하긴 요즘 인터넷에서 검색 순위 높은 기업 총수치고 유쾌한 일을 겪는 이가 몇이나 되는가?



비자금 로비다, 형제간 분쟁이다 해서 대체로 시끄럽고 불편한 일들뿐이다. 좋은 일은 뒷전으로 밀리고 흉볼 일은 자꾸 입에 올라 확대재생산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니, 그럴 바에야 차라리 조금 덜 유명한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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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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