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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사후 30년…] 마오 신격화 어디까지 왔나? 

혁명가 마오는 세계 대중스타
“진보진영 ‘毛 숭배’ 식지 않는다… 체 게바라와 양대 축” 

민귀식_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중국의 신은 산 사람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대상이다. 마오쩌둥도 그중 하나다. 그런데 왜 마오는 세계 진보적 젊은이들의 우상이자 스타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일까? 그 저력은?▶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샤오랑디댐이 건설되는 황허 유역 허난성 뤄양시 부근 샤오랑디 마을에 건립된 마오쩌둥 동상.중국 농민 가운데는 아직도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을 모셔 놓고 숭배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중국 남서부의 빈곤지역은 마오 숭배가 더 깊다. 농촌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택시를 타면 마오를 수호신으로 모시고 운전하는 기사를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다.



이들에게 마오는 이미 존경하는 지도자동지의 범주를 뛰어넘어 자신의 행복과 안녕을 의탁하는 종교적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인의 독특한 종교관을 살펴봐야만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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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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