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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OUT REPORT] 아베·고이즈미, 그리고 엘비스 

“차기 총리에 아베 유력…단명하면 고이즈미 다시 등장할 수도” 

노 대니얼_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정치경제학 박사
일본의 가장 큰 섬인 혼슈(本州)의 남쪽 아래에 위치한 현이 야마구치(山口)이다. 에도(江戶)시대를 끝내고 메이지(明治)유신을 일으킨 많은 정치지도자가 이 야마구치현의 옛 이름이던 쵸슈(長州)와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에 있던 사쓰마(薩摩)에서 배출된 까닭에 근대 일본의 정계와 군부는 삿쵸(薩長)가 지배해 왔다는 말이 있다.



지난 8월12일, 고향 야마구치현의 대도시인 시모노세키(下關)에 온 아베 신조(安倍晋三)는 “과거 쵸슈에서 7명의 총리가 탄생했다. 나도 전통 있는 이 지방의 후예로서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최선을 다할 결의”라고 선언했다. 이 말에 그 자리에 있던 3,000명의 시모노세키 시민은 “아베 총리 탄생을 위해 한 덩어리가 되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당내 조정을 거쳐 9월1일 정식으로 당총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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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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