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골리앗을 눌렀다. 지난 8월8일 열린 코네티컷주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정치신인인 네드 라몬트(Ned Lamont)가 2004년 대선 당시 부통령 후보까지 지낸 3선 상원의원인 조 리버먼(Joe Lieberman)을 이기는 이변이 일어난 것.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 정계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예비선거 여론조사를 도맡은 퀴니피악(Quinnipiac)대학 여론조사를 따르면 6월만 하더라도 리버먼은 라몬트를 15%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7월 셋째 주에는 오히려 라몬트가 리버먼을 4% 앞서는 사태가 일어났다. 전세가 불리하게 기울자 뒤늦게나마 리버먼은 긴급조치들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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