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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OUT REPORT] 포스트 카스트로 급선회 “체제 붕괴는 없다” 대세론 

“동생 라울의 과도기 거쳐 젊은 피 섞인 집단지도체제로 갈 듯” 

김재명_국제분쟁전문기자
지난해 2월, 인권침해로 말이 많은 관타나모 포로수용소를 취재하러 쿠바에 갔을 때였다. 한 초등학교에 가 보니 교실 정면에 쿠바 국기와 더불어 2명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19세기 말 스페인을 상대로 쿠바독립투쟁을 이끌었던 시인 호세 마르티(1853~95), 쿠바혁명을 남미로 수출하려다 볼리비아에서 사살된 혁명아 체 게바라(1928~67)였다.



쿠바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인물 3인’을 꼽으라면 많은 이가 망설임 없이 호세 마르티, 체 게바라와 더불어 피델 카스트로를 꼽는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카스트로는 ‘친한 이웃집 아저씨’ 또는 ‘자상한 교장선생님’ 같은 이미지로 쿠바 국민에게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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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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