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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맨’ 아베 신조] 한국 인맥 누가 있나? 

“낙마한 이정일 의원과 각별”
나종일 대사, 조석래 효성 회장 등과 친분…박동선 씨, 송영선 의원도 잘 알아 

예영준_중앙일보 도쿄특파원 yyjune@joongang.co.kr
아베 신조의 한국내 인맥은 두터운 편이 아니다. 그가 정계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지 않았기 때문. 그렇다고 결코 허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누가 아베 신조와 선이 닿아 있는가? ▶이정일 민주당 전 의원▶박동선 씨▶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나종일 주일대사일본 총리 관저의 주인공이 될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한국에 폭넓은 인맥을 가졌다고는 결코 말하기 힘든 정치인이다. 국회의원 경력이 그리 길지 않고, 자민당 간사장에 발탁되면서 고속 출세의 길을 달리기 시작한 2003년까지는 정부·당내에서 이렇다 할 역할을 맡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한국 정치인·관료 등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부친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일본 외상의 생존 시절 맺은 인연의 일부가 그에게도 전해 내려온다. 아베 신타로는 외상과 자민당 간사장을 오래 역임하면서 한국의 유력 정치인들과도 교분을 맺은 지한파였다. 아베는 10년 동안 아버지의 비서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인연을 맺게 된 대표적 인물이 ‘코리아게이트’의 로비스트 박동선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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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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