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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르포] 사회대협약이 이룬 ‘리피江의 기적’ 

코포레이티즘의 나라 아일랜드를 가다
“pay deal(임금 대타협)이 경제부흥 접착제… 분단 한국에 성찰 기회” 

노 대니얼_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정치경제학 박사
▶주말이면 더블린 중심가 그라펀 스트리트는 쇼핑객으로 북적거린다. 그라펀 스트리트는 우리나라 명동 골목에 해당하는 고급 쇼핑가로, 과거 가난했던 아일랜드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과거 한국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을 가리켜 ‘아시아의 호랑이(Asian tigers)’라는 말을 썼다. 그런데 최근 ‘켈틱 타이거(Celtic tiger)’라는 말이 들린다. 최근 각광받는 아일랜드의 경제 기적을 은유하는 말이다.감자 기근으로 100만 명에 가까운 사람을 잃고, 인구의 태반이 이민의 길을 택했으며,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온 아일랜드. 이 나라가 이제 과거 식민종주국이던 영국보다 소득이 높아진 것을 놓고 그 성공의 비결을 배우려는 한국인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과연 아일랜드 사람들은 이 경제기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오늘날의 아일랜드는 어떠한 사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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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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