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작가 권태균이 담은 풍경의 유혹②] 칼바람 속 김 따기 

태안 앞바다 김 채취 

사진·권태균_월간중앙 사진팀장
글·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Photocivic@naver.com, whan1@joongang.co.kr
▶ 1 모름지기 제대로 된 김을 수확하려면 매서운 바닷바람을 감수해야 한다. 김은 수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하면 곤란하다. 칼바람이 몰아칠수록, 그래서 바다가 차가울수록 김은 윤기가 돈다.

2 채취한 김은 칼로 잘라 사각틀에 담은 뒤 건조 과정을 거친다.

요즘 태안 앞바다 김양식장에서는 김 채취가 한창입니다. 연중 이맘때 한겨울 채취한 김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하는군요. 바다가 척박할수록, 우여곡절이 많을수록 맛나다고 합니다. 우리네 인생처럼 말입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