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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컬렉션] “가마니째 산 고서 더미에서 국보 나와 놀랐다” 

“수집은 순간의 인연 놓치지 않는 것…현존 最古 의서들이 내 보물”
전통 의료유물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사진·권태균_월간중앙 사진팀장 / 글·오효림_월간중앙 기자 photocivic@naver.com / hyolim@joongang.co.kr
▶이길여 회장이 탕약을 짤 때 사용하던 약틀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이었어요. 어느 날 한 중년 남자분이 찾아왔어요.”



한국의 대표적 여성 의료인이자 교육자로 꼽히는 이길여(75) 가천길재단 회장은 대뜸 옛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6·25전쟁 통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0평 남짓한 인천 적산가옥에서 산부인과 개원의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의 말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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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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