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EEN OF KOREA’, 1894. 11, Frank G. Carpenter)에 ‘서울의 중심 가로’라는 제목으로 실린 남대문로의 모습. 거리 좌우로 한옥 상가 앞쪽으로 초가로 조성된 가가(假家)가 늘어서 있어 상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사진2와 비교해 보는 느낌이 묘하다.
건축가 김종영 씨가 소장한 개화기 희귀사진을 처음 공개한다. 당시 사대문 안 최대 번화가였던 남대문로 일대를 담은 것이다. 필자는 길 양편의 가가(假家)에 주목했다. 오늘 그 일대는 어떤 모습일까? 소개하는 사진 중 일부는 이미 공개된 것임을 밝힌다.우연한 기회에 오래된 잡지에서 떼어낸 듯 보이는 8쪽 분량의 자료를 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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