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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종교의 자유’ 외치며 45일간 단식 시위한 고교생
“서울대 법학부 3학년 재학 중…고민하며 진로 모색” 

김상진_월간중앙 기자 kine3@joongang.co.kr
건국 이래 최초로 단식 1인 시위에 나선 고등학생이 있었다. 강의석, 그의 이름 석자는 연일 신문 사회면을 수놓을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금기를 정면으로 맞받아쳤던 그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법정에 선 그를 만났다.지난 8월31일 오후 5시를 조금 넘은 시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 455호에서는 2005년 10월 시작한 한 재판의 결심공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원고는 서울대 법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강의석(21) 씨. 피고는 그가 다녔던 서울 대광고 재단인 대광학원과 서울시교육청이었다.



“강의석 씨,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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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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