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명 지음/밀리언하우스/ 1·2 각 권 9,500원“새색시 입맞추며 우리 독일말로 이히 리베 디히 그 소리 듣기 얼마나 좋은지 남이야 알랴 더냐?”
그 국민만이 아는 모국어의 그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 한 구절이다. 말과 글 속에는 한 민족의 삶의 체취가 스미지 않는 곳이 없다. 언어는 그 나라 문화의 정수며 근본이다. 우리는 일상의 말을 표현할 글을 갖기 위해 세종이 우리 역사에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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