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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호 (2007.10.31)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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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방] 과학이 검은 야욕이라고? 

“인류 역사는 과학의 기록…적자생존 원칙의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 

이덕환_과학독서아카데미 회장·서강대 교수 duckhwan@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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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문화재단/크리에디트/16,500원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본래 인간은 짐승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가족을 중심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눈에 띄는 열매나 과일을 따먹고 살았다. 요행히 작은 짐승을 잡을 수 있으면 복이 터진 날이었다.



초원의 제왕이라는 사자도 사냥 성공률은 5% 남짓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2~3일에 한 번 정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한다. 신체적으로 사자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초라했던 우리 조상이 살던 세상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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