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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정보] 첨단 디지털기기로 ‘디지털 치매’ 극복한다? 

“현대인 새 질환 건망증, 머리 쓰는 것으로 이겨내야”
첨단기기가 만드는 ‘바보 세상’ 

박미소_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치매처럼 느껴지는 심각한 건망증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름하여 ‘디지털 치매’. 그 증상과 극복법.한직장인 박 모 씨(30)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금요일 저녁,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위해 회사를 나섰다가 휴대폰을 사무실에 놓고 온 것을 알게 된 박씨는 근처 공중전화를 찾았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수백 번도 더 걸었던 그 번호가 떠오르지 않다니, 눈앞이 깜깜해졌다.



뿐만 아니다. 주말에 ‘예술의전당’에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는데 내비게이션이 켜지지 않았다. 공연 애호가인 박씨는 올해 들어서도 예술의전당을 대여섯 번 가본 터라 내비게이션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자신 있게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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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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