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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手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실망이다! 마광수가 순교하면 좋았을 텐데 l 나, 반성했어! 이젠 야한 글 안 쓴다고~ 

<즐거운 사라>에 갇힌 16년, 마광수 연세대 교수
“여자에 대해 나는 몸으로 하고, 당신은 입으로만 하는 게 차이야”
“어디서나 씹히는 것 지겨워. 이제 절대 사고 안 치게 조심할 거야” 

기획·정리■오효림 월간중앙 기자 / 사진■안윤수 월간중앙 사진기자 hyolim@joongang.co.kr


금기에 대한 도전인가, 단순한 음담패설인가?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는 조영남이 역시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 마광수를 만났다. 평생 철들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마광수 교수는 많이 지쳐 있었다. 그리고 외로워 보였다.물여덟 살에 대학교수가 됐다. 서른 살이 넘어서는 출판하는 책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잘생겼고, 목소리까지 좋았다. 이른바 ‘잘나가는’ 사람이었다. 야한 소설을 써서 문제만 안 일으켰으면 지금도 대학교수로 떵떵거리며 잘나가고 있을 사람이다. 연세대 마광수(57) 교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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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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