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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애창한 금지곡, <동백아가씨 

“심금 울리는 목소리로 온 국민 눈물샘 자극… 트로트 역사에 길이 남을 가수”
기획연재 한국이 낳은 불후의 대중가요 뮤지션 12인- ②이미자 

글■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이미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연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다. 히트곡을 총 집합한 박스음반을 낸 것도 우리나라 대중가요 역사상 그가 처음이었다. 불멸의 엘레지 여왕, 영원히 사랑받을 한국의 가수로 칭송받는 그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1964년은 대중음악사적으로 중요한 해다. 그해 록그룹 ‘키보이스’와 신중현의 ‘에드훠’에 의해 최초의 한국 록 음반이 등장했고, 서수남의 4인조 남성 보컬그룹 ‘아리랑 브라더스’가 최초의 통기타 음반을 발표하며 미8군 출신 가수들과 함께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당시 록·포크·팝·재즈 등 새로운 장르의 바람은 거셌지만 트로트의 철옹성을 깨지는 못했다. 그 해 불멸의 명곡인 이미자의 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대중가요사에서 트로트는 오랫동안 권좌를 차지했던 주류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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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호 (20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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