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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질 때는 구름 위로 올라가라 

대한항공 10년 이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임광의 인물다큐 

글■이임광 월간중앙 객원기자 [llkhkb@yahoo.co.kr]
3월1일 대한항공이 창립 40돌을 맞는다. 올해는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회장 취임 10주년이기도 하다. 세계경제의 기상 이변에도 대한항공과 한진은 여전히 고공비행 중이다. 그룹 매출은 20조 원에 육박했고, 4년 연속 항공화물 세계 1위다. 악천후 속에서도 조 회장은 고도를 낮출 생각이 전혀 없다. 폭우가 쏟아지면 아예 구름 위로 올라가는 파일럿 같다. 위기를 기회 삼아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획팀 이야기는 그냥 참고만 하라고 하십니다.”



지난해 조양호(60) 한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33) 상무를 만났을 때 들은 말이다. 경영수업이 한창인 조 상무가 기획팀에서 분석한 것을 조 회장에게 보고할 때마다 그런 주의를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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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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