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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폐지해야 경제가 산다 

사교육비 연 21조 원 내수경기 활성화로 돌려야… 대북관계 잘 풀면 국제사회에서 우뚝 설 수 있어
<여러분 참 답답하시죠>의 저자 모모세 타다시의 전격제언
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글■모모세 타다시 한국 미쓰이물산 고문 [Ta.Moomose@mitsui.com]
1997년 베스트셀러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못 따라잡는 18가지 이유>의 저자 모모세 타다시. 지난해 여름 <여러분 참 답답하시죠>를 발간해 또 한번 한국경제에 일침을 가한 그가 <월간중앙>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타파할 여섯 가지 제안을 해왔다.
한국에 살면서 늘 느끼는 바는, 한국은 모순된 나라라는 것이다. 개개인은 모두 유능한데 사회 시스템은 불합리한 구석이 많다. 또 택시 기사까지 정치평론가 뺨칠 만큼 정치에 관심이 높으면서도 일단 뽑아놓은 정치인과 정책에는 놀랄 만큼 무관심하고 부정적이다.



그래서 이 정열적인 국민이 불합리한 체제를 이토록 잘 참아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뿐인가?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치하는 최전선에 있는데도 남북관계에 대한 장기적이고 구체적 비전은 찾아보기 힘들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주도권은 터무니없을 만큼 미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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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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