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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간, 기술 간 융합으로‘성장동력형’ 인재 키울 것” 

“70년의 역사 딛고 100년을 바라보다!”…인문학적 소양에 과학기술 전문성 갖춘 리더의 산실
인터뷰 김종량 한양대 총장 

글■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사진■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k@joongang.co.kr]
“통섭을 뛰어넘은 융합의 시대다!’ 과학이 발전하면 철학적 의문이 제기되고, 인문학이 상아탑에서 내려오면 과학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모든 학문과 기술은 그 벽을 뛰어넘어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기술 간 융합, 산·학 간 융합을 위해서는 가교 역할이 필요한 법. 김종량 한양대 총장이 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종량(59) 한양대 총장과 마주앉은 순간 총장실이 있는 본관 앞이 시끌시끌하다. 한양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헌혈행사가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70일 동안 7,000명의 헌혈을 받는 것이 목표다. 개교 70년에 빛나는 오늘의 행사치고는 꽤 소박하다.



“대부분 개교 기념 행사로 축제나 학술대회를 많이 열고는 하더군요. 우리 학교의 건학이념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에 걸맞은 테마의 행사가 없을까 고민하다 헌혈행사를 기획하게 됐죠. 1994년 와 우리 학교가 같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시작해 근 10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대학 중 최초로 사회봉사 학점제를 운영한 것도 그때부터죠. 헌혈 캠페인을 주축으로 하는 이번 ‘사랑실천 사랑나눔 대축제’를 통해 어려운 시대에 나눔을 실천하는 물결이 학생들 사이에 퍼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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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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