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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만 남은 인간“무슨 생각을 할까?” 

두산아트센터 ‘과학연극시리즈’ 7월까지 4편 공연
일상에서 떠오르는 과학적 담론과 소재 다뤄 

SF가 인기 장르일 정도로 영화에서는 과학이라는 소재가 당연시된다. 반면 연극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하는 일부 교육용 공연을 제외하면 과학을 다룬 작품이 매우 드물다. 두산아트센터는 ‘과학연극시리즈’를 기획해 과학을 소재로 한 4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장르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예술과 과학. 이 두 단어는 마치 양 극단에 위치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두산아트센터에서 올린 ‘과학연극 시리즈’도 더욱 생경하게 느껴진다. 제목만 들어서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연극이라고 넘겨짚게 되는데, 실제로 관계자들은 학부모들로부터 수많은 문의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만큼 우리는 두 주제의 사이를 멀게 인식하며, 과학을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비밀스러운 지식의 영역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과학적 이슈를 지닌 작품을 한데 모은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기획이다. 생물학·화학·물리학·지질학 등 4개 영역의 다양한 과학적 담론과 소재를 공연으로 올리는데, 3월24일부터 7월5일까지 4편의 연극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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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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