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히로시마시(廣島)는 평화시장회의와 함께 2020년까지 핵무기 폐절을 목표로 ‘2020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에 대한 일본정부의 협력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또 지금까지 진행된 다른 캠페인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캠페인은 핵군축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케다 = 오늘날 핵군축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핵 보유국의 정치적 의사(意思) 결여와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핵 위협’에 대한 위기감이 희박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저는 통감합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합니다. ‘2020비전’의 활동은 원폭 피해를 당한 분들의 절실한 바람과 ‘미래 세대’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책임감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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