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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송곳 찌르면 골풀무로 녹였다 

16세기 옛 여인들 야한 肉談시조
<淚如雨>의 저자 이상국의 ‘미인별곡’8 | 임제의 애인 한우, 정철의 애인 진옥 

육담(肉談)은 그 질펀함의 정도에 따라 서체(書體)에 비유되기도 한다. 해서(楷書)는 반듯하고 점잖은 이야기다. 야하되 좀 내숭을 떠는 이야기라는 의미다.



행서(行書)에 가까이 간 반행(半行)은 조금 난잡한 이야기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행초(行草, 행서와 초서) 계열이 된다. 칼럼니스트 이규태(1933~2006)는 이런 분류법을 거론하면서, 육담은 서로 겨루기(大會)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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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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