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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호 (2010.04.01) [42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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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형 인간, 하소연하다 

몸에 나쁜 건 다 피했는데 내게 왜 당뇨가…영양불균형이 낳은 질환… 자가진단 안 돼. 꼭 병원 이용을
건강특집 | 당뇨병 - 침묵의 살인자 

글 남재현 프랜닥터내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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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한 명은 당뇨 환자인 시대. 흔히 잘 먹어 생기는 병으로 알려진 당뇨병.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데…. 더 큰 문제는 영양결핍이라고? 당뇨병이란 과연 무엇이고, 그 진단 기준은?
“저는 당뇨를 만나기 전까지는 병원 한 번 가지 않고 정말 건강하게 살아왔습니다. 1991년 1월 몸이 너무 비만하여 몸무게를 줄이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키 168cm에 체중은 78kg 정도였죠. 아침식사는 굶고, 점심·저녁식사도 기존의 반씩만 먹으며 5개월쯤 지나자 체중이 15kg이나 줄었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기뻐했는데, 실은 다이어트로 체중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영양실조와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당뇨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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