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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에 등 돌리면 民이 등돌려‘왕따王’도, ‘우왕좌왕’도 실격 

맹자 “仁義를 해친 주임금은 보통 사내일 뿐이니 죽여도 괜찮소”
프리즘 | 민심 

6·2 지방선거가 끝났다. 후보들은 민심을 얻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뒤 처음 나타난 행태는 민심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니었다. 특히 어느 한쪽의 경우 겸허하게 민심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 살겠다는 생각에서 비롯한 책임공방이었다. 민심은 외면한 채 그 민심을 권력암투에만 이용한 셈이다. 전통시대에도 민심은 제왕학의 최우선 고려사항이었다. 전통시대의 민심 읽기를 돌아본다.송
는 조선 후기에 유행한 가사문학 중 하나다. 13편의 가사로 이루어진 는 백성을 훈계하는 내용이어서 이라고도 하였다. 13편 중 하나가 ‘우부편(愚夫篇)’인데, 제목 그대로 어리석은 남자를 노래한 가사다.



개똥이·꼼생원·꾐생원 세 남자가 우부편의 주인공이다. 이 중에서 대표 주인공은 개똥이다. 어린 시절 개똥이는 부모 덕에 호의호식한다. 커서도 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며 제멋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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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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