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년에 걸친 직장생활을 접고 선택한 미국 로스쿨. 완전 토종인 필자가 미국 프로페셔널 스쿨 중에서도 가장 힘든 코스로 유명한 로스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아니, 마치기는커녕 수업을 따라갈 수나 있을까? 합격 통보를 받아 들고 처음 떠오른 생각이었다. 이러한 불안감은 개강을 1주일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 한순간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필자는 무사히 1L(로스쿨 1학년)을 마치고 국내의 한 로펌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 완전 토종이라도 못할 것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1L을 하라면 죽어도 못할 것 같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