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콜온’(교수가 답변할 학생을 지명) 공포에 떨고
‘터키패스’(지명대상에서 빼주는 것) 구원에 감격하고 

흥미기획 | 생생 로스쿨 체험기 

오효림 인디애나대 로스쿨 2학년 [hyolim@gmail.com]
사법 개혁의 일환으로 로스쿨 제도가 한국에 도입된 지 2년. 한국의 로스쿨은 알려진 대로 미국 로스쿨 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본토의 로스쿨은 어떤 곳일까? <하버드 대학의 공부 벌레들> <금발이 너무해> 같은 소설과 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알려진 것만큼 정말 그렇게 힘든 곳일까? 한국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졸업한 ‘완전 토종’인 필자가 체험한 미국 로스쿨 1년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만6년에 걸친 직장생활을 접고 선택한 미국 로스쿨. 완전 토종인 필자가 미국 프로페셔널 스쿨 중에서도 가장 힘든 코스로 유명한 로스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아니, 마치기는커녕 수업을 따라갈 수나 있을까? 합격 통보를 받아 들고 처음 떠오른 생각이었다. 이러한 불안감은 개강을 1주일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 한순간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필자는 무사히 1L(로스쿨 1학년)을 마치고 국내의 한 로펌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 완전 토종이라도 못할 것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1L을 하라면 죽어도 못할 것 같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08호 (2010.08.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