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판명하고, ‘피로’를 증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원인 없는 질병에 한의학·기능의학·대체의학이 대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기능의학’의 관점에서 만성피로의 원인과 증상을 살펴본다.
현대인은 일상생활에서 대부분 피로를 경험하며,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외국의 통계에 의하면 1차 진료에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5~15%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느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만성피로를 가진 환자의 유병률 조사’에 의하면 11.44%가 만성피로를 호소했다. 실제로 만성피로 때문에 진료받은 환자 가운데 신체적 질환에 의한 경우가 39%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만성피로를 느낄 때는 반드시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는지 먼저 검사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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