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후계 잘못 고른 태조 이성계 쿠데타에 아들 여럿 죽여 

프리즘 | 후계자 정하기
“평상시엔 적장자, 비상시엔 유공자가 먼저입니다. 세 번 생각하소서” 

신명호 부경대 교수 [smh@pknu.ac.kr]
정권의 반환점이 지나갔다. 머지않아 레임덕 속에서 후계 구도가 논의될 것이다. 모든 정상은 자신의 뜻을 살려 후계자를 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뜻대로 된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 옳다. 무엇 때문일까?


조선왕조의 창업군주 태조 이성계는 백전백승의 장군이었다. 홍건적, 왜구 그리고 원나라의 잔당과 100번 이상 전투를 벌였지만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그 시절 이성계 장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거칠 것 없이 천하를 오시하며 자신만만하던 이성계 장군은 이렇게 읊었다.

“손으로 칡넝쿨을 휘어잡으며 푸른 봉우리 오르니(引手攀蘿上碧峯)한 암자가 높이 흰 구름 속에 누워 있네(一庵高臥白雲中)눈에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09호 (2010.09.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