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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급식당번 금지법 제발 좀 만들어줘요 46% 

독점연재 SERI보고서 | 워킹맘, 그들의 마음과 꿈
 

예지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육아와 회사 근무, 과연 언제까지 얼마나 병행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워킹맘은 이 질문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과 가정이 양립되지 않는 조직의 분위기가 워킹맘을 가장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 여성 인재를 기업의 리더로 키워내는 한편 가정도 지원하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SERI가 보고서를 통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워킹맘 지원 개인 배려가 아니라 저출산 탈출의 국가 대책이잖아요”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현재 53.9%로 남성 경제활동참가율(76.9%)의 70% 수준에 불과하며, 그 격차(23.0%p)도 지난 20여 년간 거의 좁혀지지 않고 있다. 또 OECD 평균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인 61.5%에 비해서도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시기인 30대 초반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심각하다.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특정 연령대까지 증가한 후 감소하는 역U자형을 보이는 반면 여성은 특정 연령대에서 감소하고 이후 증가하는 M자 형태를 보인다. 여성의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시기는 초혼과 초산을 경험하는 시기와 일치해 (2009년 기준 초혼 28.7세, 초산 29.9세) 결혼 및 출산이 여성의 경력단절에 주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30대 초반 출산 및 육아로 휴직한 여성이 이후 재취업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고용의 질은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을 경험한 30대 여성은 연간 약 770만원의 소득 상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력단절 현상을 해소하여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OECD 평균 수준으로 늘어나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2626달러(14% 증가)가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워킹맘의 7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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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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