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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만듭니다 

구본형의 편지 | 경영을 고민하는 그대에게
직원 존중이 모든 경영의 첫걸음… 희생을 요구하지 말고 행복과 성공을 기원하라 

이미 겨울입니다. 겨울의 맛은 역시 햇빛입니다. 쨍 하고 투명한 얼음 같은 겨울날 창 안으로 파고드는 햇빛 맛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쁨입니다. 청계산이 보이고, 그 뒤로 관악산이 슬그머니 넘보는 이 사장의 방 안에도 지금 찾아와 나를 즐겁게 하는 이 햇빛 알갱이들의 무도회가 벌어지고 있겠지요. 이제 그 줄담배 좀 그만 피우고, 밖으로 나가 가벼운 운동을 하세요. 햇빛 알갱이들을 삼키세요. 그것들이 우리의 어두운 세포들을 비출 수 있도록 말입니다. 산에서 불어온 청명한 공기 알갱이들을 흠뻑 들이켜세요. 세포들이 와글와글 떠들며 즐기도록 말입니다.



정신을 위해서는 가끔 시집을 펼쳐보세요. 내가 오늘 본 D. H. 로렌스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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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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