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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 _ 직접 살아보라고요?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한 집이 그리워진다.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나만의 집을 갖고 싶어한다. 집이라고 해서 모두 광고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의 대상이 되는 집은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다.



아파트 광고에는 여성이 주로 등장한다. 아파트는 여성의 궁전처럼 표현된다. 아파트 이름도 캐슬, 팰리스 등으로 짓는다. 도대체 남성은 여성의 궁전인 집안에서 무슨 역할이 있는지 모를 지경이다. 가끔 여성과 아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병풍처럼 깔리기도 하지만 여성만 있는 아파트 광고도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파트를 선택하고 구입하는 결정권이 대개 여성에게 있기 때문이다. 남성이 비용을 댈지는 몰라도 결정은 여성의 몫이다.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최근의 삼성 래미안 아파트 광고도 예외가 아니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최고의 인기 여배우 이미숙과 신민아가 실제 살아보는 72시간을 광고에 담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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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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