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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의 건강 관리 - 큰 정치인의 건강 비법을 훔친다 

대선 예비 주자의 건강은 지도력과 자기 관리의 증거
유력 대선 주자들의 식습관·운동법·수면·정서관리 비법 

정치는 노동 치고도 중노동이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쉽사리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빈틈을 보이는 순간 경쟁자들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대선을 노리는 주자들은 내년 대선, 나아가 18대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18년까지는 아파서도 안 되고, 아플 자격도 없다.
조선조 최장수 임금인 영조는 82세까지 52년간 권좌를 지켰다. 사료에 따르면 영조 장수 비결의 하나는 식습관에 있었다. 역대 임금이 하루 다섯 번 먹던 수라를 영조는 세 번으로 줄였다. 그리고 야식을 철저히 멀리했고 어떤 경우에도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었다. 더구나 수라상 반찬도 3가지를 넘지 않도록 했다고 전한다. 영조는 건강식으로 인삼과 타락죽(우유에 쌀가루를 타서 끓인 죽)을 즐겼다.



청나라도 황제의 식사에 엄격한 질서와 규칙이 적용됐다. 황제가 같은 반찬에 두 번 입을 대면 편식 방지 차원에서 시종이 그 반찬 그릇을 치워버렸을 정도다. 황제 옆에는 ‘식좌(食座)’라는 ‘1급 요리사’가 언제나 대기해 조화로운 식단을 짜고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인지 청나라 황제들은 역대 어느 황제보다 장수하는 이가 많았다. 태조에서 마지막 황제 부의까지 12명의 절반인 6명이 60년 이상을 살았다. 비슷한 시기인 조선시대 임금 27명 중 60세를 넘긴 이는 단 6명(22%)에 그쳤다. 한국의 유력 대선 예비 주자도 저마다 건강 관리법이 있다. 대부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절한 운동과 수면을 취한다. 자신에게 걸맞은 체력단련 방법도 하나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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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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