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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교육실험 서울대 ‘학생설계전공’ 

마음에 드는 학과가 없다? 그럼 만들어! 

인문소통학·음악미학·생물공학·인지생물심리학… 자유전공학부 학생들 스스로 전공 개척… 학위명도 ‘학생설계전공’ 서울대가 의미 있는 교육실험을 하고 있다. ‘학생설계전공’. 말 그대로 학생이 스스로 자기의 전공을 만들어 공부하는 제도다. 이런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여러 명의 교수가 수시로 모여 의견을 나눈다. 아직은 미완의 교육실험, 서울대 학생설계전공을 들여다본다.
수십 개가 넘는 대학의 학과 가운데 정작 가고 싶은 곳이 없다. 이 학과 저 학과 조금씩 관심은 있어도 그들을 한 묶음으로 연결하는 마음에 꽉 차는 학과는 없다. 그렇다고 비슷한 인접 학과를 선택하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 필요 없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과를 스스로 만들면 된다. 웃자고 하는 ‘썰렁한’ 농담이 아니다. 못 믿겠거든 서울대학교가 대학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마련해 시행 중인 ‘학생설계전공’이라는 교과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대 학생설계전공은 학생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고, 그 커리큘럼에 따라 대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강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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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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