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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특집] 박근혜 非지지층이 경쟁자 키운다 

대중심리로 본 ‘박근혜 필패론’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swhang@yonsei.ac.kr]
반대하거나 중립적인 계층은 박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뽑지 않으려는 성향 강해
“황 교수, 어떻게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야당 대표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보일 수가 있어? 그 사람이 누군지 대중이 알기는 해요? 내가 그 여론조사 기관이 형편없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이런 조작된 결과를 발표할 수 있죠? 필시 이상한 세력이 국민여론을 조작하는 거죠?”



정치권에 관심이 많은 어느 지인으로부터 뜬금없는 전화를 받았다. 그에게 내년 대선구도와 대중심리를 설명해준 적이 있었다. 평소엔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서 흥미로웠다.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대세를 추종하던 사람이었고 대세에 거슬리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불편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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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호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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