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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특집] 총선 패배해도 대세 역전은 쉽지 않아 

정치공학으로 본 ‘박근혜 필승론’ 

고성국 정치평론가·정치학 박사 [bdm65@hanmail.net]
박 전 대표가 곤경에 처할수록 30% 고정 지지층은 더욱 결속
올여름 정치권의 최대 관심은 단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정치 선언도 하기 전에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데다가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야권 후보 1위를 기록할 정도니 ‘문재인 신드롬’이라는 표현도 당연하다.



모든 신드롬은 그것이 만들어지는 나름의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문재인 신드롬’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바라는 야권 지지층의 열망이 깔려 있다. 중원(수도권) 싸움을 통해 박 전 대표를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가 얹혀진 손 대표가 생각만큼 파괴력을 보이지 못한 데 따른 야권 지지자들의 실망도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한다. 손 대표의 부진이 ‘문재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직접적인 이유라는 말이다. 그래서 ‘문재인 신드롬’을 보려면 손 대표를 먼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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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호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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