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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야권의 떠오르는 새 대선 주자 문재인 

“국민의 기대에 큰 책임감 느낀다” 

“정치를 할 것인가… 당장 엄두 안 나지만 더 고민해 판단할 것” “부산·경남 민심 변화 가속화… 내년 총선 야권 10석 기대” “차기 지도자는 역사의식 지닌 소통·상생 리더십 가져야”
한나라당의 머리 위로 노무현 구름이 잔뜩 몰려왔다. 이회창 대세론을 뒤집어버린 민주당+PK 카드가 야권의 유력한 대선 전략으로 또다시 부상했기 때문이다. 잠잠하던 대선 판도에 파란이 일기 시작했다. 야권의 대선 주자 1위로 떠오른 문재인(文在寅·58)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아직도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한사코 손사래를 치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가 야권의 대통령 후보 지지율 선두로 나섰다. 8월 초순 열에 한 명이 문재인 변호사를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손학규 대표(9.4%)를 처음으로 0.4%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8월 1~5일 사이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손 대표는 대권 고지를 향해 전력 질주해온 직업 정치인이다. 인지도를 따져도 문 변호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다. 그 손 대표를 문 변호사가 뒤로 밀어냈다. 비록 오차범위 내라지만 의미심장한 현상이다. ‘문재인 신드롬’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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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호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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