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건강기획] 찬바람 나면서, 숨쉬기 불편하다고요? 

 

글 전유선 중앙일보시사미디어 CP팀장 [simamoto69@joongang.co.kr]
도움말 김세규·박병훈·장준(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조윤제(윤제한의원 원장)
폐 건강이 중년 이후 삶의 질 결정한다… “호흡 편해야 만사가 편하죠”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듯이 사람들은 숨쉬기의 중요성 또한 잊고 산다. 하지만 단 1분이라도 숨을 못 쉰다고 가정해보자. 고통과 공포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폐가 건강하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가장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필수 조건이다.



올봄 임산부 네 명이 사망하면서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폐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지목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폐손상’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세정제)가 위험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인 미상 폐질환으로 추정된 18명을 환자군으로, 같은 병원의 호흡기내과와 알레르기내과에 입원한 적이 있는 121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경우 원인 미상 폐손상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47.3배나 높게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현재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 환경에 맞게 노출 평가를 한 뒤, 동물 흡입 독성실험 등을 실시해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10호 (2011.10.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