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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 | PK 민심탐구] “한나라당이 한 게 뭐있노?
이번엔 꼭 손본다” 

민심 흉흉한 부산·경남, 야권 15석 공언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낙동강 전선’ 사수 결의
박근혜·안철수·문재인·김두관 등 여·야 잠재적 대선주자 이해 난마처럼 얽혀 판도 안갯속 

김경국 국제신문 정치부 부장 thrkk@paran.com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부산·경남에서 30% 가까운 지지율을 올려 승리를 얻었다. 이번 총선에서 PK의 득표율 결과는 12월 대선의 향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야권이 이곳에서 몇 석을 얻느냐 못지않게 득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다.
부산·경남(이하 PK)이 오는 4월, 19대 총선의 핵으로 등장했다. 1990년 보수 3당 합당이래 야권이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이곳 한나라당의 텃밭에 야당의 유력 인사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수도권과 더불어 PK는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각됨과 동시에 총선 승리의 바로미터가 됐다. ‘PK 승리=총선 승리’라는 등식이 굳어지면서 여야 모두가 필사적으로 ‘낙동강 전선’에 ‘올인’할 태세다.



PK 지역의 ‘정치적 빅뱅’ 가능성을 예고하는 ‘전조’ 현상도 있었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친노 무소속으로 출전한 김두관 후보가 경남지사에 당선되고,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정길 후보는 44.45%라는 초유의 득표율을 올렸다. PK는 이미 6·2 지방선거 당시부터 야권에 마음을 열어줬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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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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