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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연재] 세계 지성과의 대화(3) 나얀 찬다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 전 편집장 

한국인이 세계화를 이끈다 

대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 정리·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지난 600여 년간 경제적으로 번성한 국가들은 ‘무역’이 성공의 핵심요소… 1990년대에 글로벌화 시작한 한국이 기술우위 국가로 성장한 것은 놀라운 일
은 ‘세계 지성과의 대화’ 세 번째 주인공으로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나얀 찬다(Nayan Chanda·66)를 초대했다. 그는 세계화에 관한 신랄한 논의의 중심에 있었던 미국 주도의 서구 사회가 세계화의 중심이라는 단순 개념을 뛰어넘어 지난 2천 년에 걸친 무역에 기초해 세계화가 이뤄졌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기했다.



그의 화제작으로는 세계화 과정의 통찰력 있는 논의를 담은 (예일대출판부, 2007)이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무역상,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선교사, 보물과 영광을 추구하는 모험가, 전리품과 권력을 추구하는 군인들에 의해 세계화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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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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