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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취재] 교회는 영원한 면세구역?
납세운동에 뛰어든 목회자들 

종교계 내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 VS “종교인의 성역”으로 맞서 

이재욱 인턴기자 lord8709@hanmail.ne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목회자의 세금납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교회는 영원히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일부 목회자의 도발적인(?) 발언에 대한 종교계 전반의 반응을 취재했다.
“목회자도 세금납부 가능한가요?” 126번 국세청 상담창구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으로부터 “목회자는 관행적으로 면세입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시 물었다. “법적 근거는 뭐죠?” 상담원이 다시 대답했다.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종교집단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수많은 사람이 몰리고 엄청난 돈을 주무른다. 지금까지 교회장로 출신 대통령이 세 명이나 나왔으며, 현재 국회의원 중 3분의 1정도가 기독교 신자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근처의 주거래은행은 주말에도 신도들의 헌금인출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교회는 연간 헌금수입만 해도 1천억 원이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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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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