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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호 (2012.11.17) [302]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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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어떤 왕을 원하는가 

21세기 대선 정국에서 바라본 조선 후기의 어지러운 정치사 <광해, 왕이 된 남자> 

김세진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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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되었다. 각 당이 선출한 대선 후보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떠오른 무소속 후보까지, 유력 대선 주자의 3파전을 두고 온 나라에 정치 담론이 한창이다. 지난 5년 동안 정권에 대한 실망과 비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컸던 탓일까. 이번 대선은 대선 후보들에 대한 설왕설래가 일찍부터 시작되었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과거보다는 더욱 높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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