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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묵의 크로스오버 음악여행 - 지상에도 천국이 존재할 수 있다? 

‘우드스톡 페스티벌’의 탄생과 외침… 인류의 새로운 미래질서를 실험한 사흘간의 사상 최고 이벤트 

김진묵 음악평론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딛고 한 달도 채 안된 1969년 8월 15일. 미국 뉴욕주 베델(Bethel) 평원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젊은이들의 음악 향연인 ‘우드스톡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의 탄생이었다. 우드스톡은 단순한 음악축제가 아니었다. 드넓은 평원을 가득 채운 50만여 명의 젊은이는 관습·제도·권력·종교에 신음하는 인류를 향해 무거운 메시지를 던졌다. 이 축제를 통해 그때까지 전쟁과 전쟁 사이의 기간을 평화라고 여기던 보편적 인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들은 이 음악축제를 통해 인류 공통의 소망인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천국이 지상에 존재할 수 있음을 입증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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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호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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