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못된 짓 많이 하면 뱀으로 다시 태어나리… 

 

권오길
네다리동물(四肢動物)에 속하지만 다리가 퇴화해 뒷다리뼈 흔적만 남아… 귀는 멀어도 몸이 땅에 붙어 있어 바닥 진동으로 느껴


뱀이라 하면 흔히 말하는 뱀(蛇)과 도마뱀을 합쳐 부르며, 자라·거북 따위와 함께 척추동물의 파충류(爬蟲類·reptile)에 속한다. 한자어 ‘爬蟲類’의 파(爬)에는 ‘불불 긴다’, ‘벌레를 잡는다’는 의미가 담겼으니, 기어 다니면서 벌레를 잡아먹는 특성을 지닌 동물이다. 세계적으로 500속, 3400여 종이 살고, 우리나라에는 뱀 11종과 도마뱀 5종을 합쳐 16종이 서식하는데 이는 열대지방의 뱀 수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매섭게 추운 겨울과 엄청나게 메마른 여름기후 탓에 변온동물(냉혈동물)인 파충류나 양서류 따위가 턱없이 적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11호 (2012.11.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