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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성통증의 공포 관리와 예방법 

만성통증 극복법 Part3 

오경아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기자
암 판정이 곧 사망선고로 이어지던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암환자는 통증의 공포에 시달린다


자궁암을 앓는 김미희(가명·여·56) 씨는 밤이 두렵다. 골반과 다리의 통증이 심해져 잠을 한숨도 못 자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통증이 진정되었다가도 자세를 조금 바꾸면 금세 다리가 끊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김씨의 남편은 고통에 시달리는 부인의 다리를 주무르느라 함께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는 날이 많다. 의사는 암 덩어리가 신경과 근육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 생겨난다고 진단했다. 김씨는 “죽음보다 더 두렵고 무서운 것이 바로 통증”이라며 “이렇게 고생할 바엔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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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호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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