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보 수집 부서 축소, 대북정보 기능 강화 등 국정원 바로 세우기 나설 듯…MB가 부활시킨 국정원장 독대는 폐지하거나 비정례 회동으로 가져갈 수도
중앙정보부의 후신인 국가정보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는 어쩌면 악연이 있다고 하겠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의 흉탄에 서거했고, 박 당선인도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국정원 자료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그래서인지 새 주인을 맞이하는 국정원에 긴장이 감돈다.
지난1월 17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설치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한바탕 해프닝이 빚어졌다. 인수위 기자실을 겨냥한 외부의 해킹 시도 흔적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해킹 여부를 알 수 없다”며 발표내용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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