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자살·강간 등 자극적 소재, 비속어·은어 난무하는 ‘인터넷 소설’의 요지경 세계…규제장치 없고 스마트폰 통해 무료로 읽을 수 있어 초·중생들 사이에 이상 열풍
경남 김해에 사는 이민영(가명·12) 양은 지난해부터 ‘인터넷 소설’에 푹 빠져있다. 중학교에 다니는 친언니로부터 ‘인터넷 소설’를 알게 된 이양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하루에 몇 편씩 소설을 다운받아 읽는다. 겨울방학 전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하루에 1시간 정도밖에 읽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하루 3시간을 꼬박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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