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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돈이 아닌 정 때문에 몰락했다” 

한 농구영웅의 일그러진 인생 

이은경 일간스포츠 기자
화려한 선수생활 뒤 사기결혼 피해, 도박으로 얼룩진 인생… 친분 있는 브로커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 못해 날아가버린 레전드 인생


“강동희? 그 강동희가 승부조작을 했다고? 설마….” 지난 3월 초 프로농구의 강동희(47) 전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강 감독은 한국 농구에서는 ‘레전드’ 반열에 오른 스타 출신이다. 여타 승부조작 혐의를 받았던 선수들과는 클래스가 다르다. 축구나 배구 등에서 승부조작의 유혹에 빠진 이들은 대부분 적은 연봉을 받는 무명 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돈의 유혹 앞에 흔들리기 쉬운 환경이라 승부조작의 늪에 빠진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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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호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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