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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기의 4자성어로 읽는 세상 - 지난 시간을 읽는 민족은 사라지지 않는다 

 

김풍기 강원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고려의 쇠퇴는 역사를 기록하지 않은 데에서 비롯… 과거의 기억을 제대로 공유할 때 민족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의식 형성이 가능해져


유득공(柳得恭)이 를 쓴 것은 그의 나이 37세 되던 해인 1784년이었다. 당시 그가 검서관(檢書官)에서 물러나 포천현감으로 일하던 때다. 잘 알려진 것처럼, 유득공은 홍대용·박지원·이덕무·이서구 등 당대 최고의 지식인과 교유하면서 그 명민함을 발휘하고 있었다. 이 시기 여러 지식인은 북방 지역의 역사와 지리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찍이 여러 벗과 여행하면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으며, 그러한 관심과 지식을 바탕으로 라는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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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호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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